나눔과 협력

과테말라 SEED선교편지(2025-1 최민기선교사)

작성자
최민기 목사
작성일
2025-05-05
조회
233

[2025선교비전 “보라,하나님의 꿈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꿈 꾸고, 그 꿈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꿈은 광대했습니다.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들을 만드실 계획이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밥 굶지 않을 정도의 꿈만 꾸었고, 사막에 큰 강들은 고사하고 작은 샘도 꿈꾸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내 백성에게 마시게 할 것이라”(이사야43:19,20)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선교지에 큰 은혜를 베푸셨지만 저의 편협한 생각이 하나님의 꿈을 제한하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그래서 2025년의 선교비전을 “보라, 하나님의 꿈을”로 정했습니다. 올 한해 동안 하나님이 우리들을 통해 이루실 꿈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저는 동역자들과 그 꿈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이루어 갈 것입니다.

함께 봅시다! 함께 이루어갑시다! 할렐루야!


[ 선교사역 ]

1. 새로운 공립학교의 문이 또 열리다!

하나님께서 작년에 San Miguel Mipas Altas NUFED408 공립중학교의 문을 열어주셔서 미자립교회 뿐만 아니라 공립학교에서 복음을 전하는 학교 교육선교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Jutiapa Canoas지역의 Telesecundaria(뗄레쎄군다리아)공립중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차량으로 3시간 이상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사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도하면 할 수록 하나님께서 강한 마음의 부담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방문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하며 교육선교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NUFED408에서는 미술로, 이번 Telesecundaria에서는 영어라는 교육의 틀을 가지고 계속 복음을 전합니다. Telesecundaria공립학교에서도 성령님의 임재가 나타나 아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복음이 잘 전해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2. 제1회 목회자양육세미나 은혜가운데 마치다

지난 선교편지에서 말씀드린 제1회 목회자양육세미나(라이프스타일큐티)가 은혜가운데 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미리 예약을 마친 15여명의 목회자를 초청하여 소수정예로 진행되었으며 주로 과테말라MIXCO교회연합회 소속의 목사님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최민기선교사의 강의 뿐만 아니라 목회자큐티약육을 마친 동역자 Boris목사의 간증, 특별찬양, 섹소폰연주 등의 시간을 통해 풍성한 세미나가 되었습니다.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순서를 맡아주신 Iglesia del senor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에도 제2회 목회자양육세미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기도부탁드립니다.

제1회 목회자양육세미나 Mixco de Zona8 지역의 목회자들

3. 선교사자녀학교에서 선교를 다녀오다

주화, 주빌리, 요벨이는 과테말라 선교사자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선교사자녀학교인만큼 아이들이 주기적으로 선교지를 방문하며 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주화는 이번 선교에 다녀와서 며칠 동안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과테말라MK 주화, 주빌리, 요벨이가 선교사자녀로 살며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비전을 잘 보고 따라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선교사자녀 학비후원 - 1인 320불×3명(과테말라MK주화,주빌리,요벨) 매달 총960불

4. ODN의료선교팀과 동역(Organizacion para el Desarrollo del Necesitado)

과테말라에서 의료선교를 하는 ODN 선교팀과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선교는 혼자 할 수 없는 대표적 팀사역입니다. 대부분의 선교사는 의료인이 아니고 사역자체가 생명과 직결되기에 주로 현지 의료인, 목회자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수 백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말씀을 전하고, 함께 온 아이들에게도 복음팔찌를 만들며 말씀을 전했습니다. 특히 병원 갈 돈도 약도 구하기 힘든 현실인 오지마을은 더욱더 의료선교가 절실합니다. 이번에도 버스 값이 없어서 가족들이 함께 오지 못 한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번 의료선교는 비야까날레스 시청의 도움으로 지역보건소 건물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지역보건소라고 하나 평소에는 빈방만 덩그러니 있는 이곳이 후원약품과 의료기기으로 채워지니 순식간에 병원같이 변했습니다. 비록 피검사, CT, 엑스레이 등 전문적인 검사는 할 수 없었지만, 필요한 약과 비타민, 구충제 등을 제때 처방을 받는 것 만으로도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치료를 받고 약을 받아 든 환자들의 표정은 마치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석이나 만병통치약을 받은 듯 기뻐하며 어쩔 줄 몰라합니다.

함께 기도로 선교를 시작합시다

[선교사가정 소식]

도둑맞은 선교비가 돌아오다!

할렐루야!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카드도용으로 도둑맞은 선교비(약9500께찰)를 은행으로부터 돌려받았습니다! 주변 분들이 “이것은 과테말라에서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은행(BANCO INDUSTRIAL)이 잘못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이 카드복제로 손해 본 금액을 은행에서 보상 해 주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일에 하나님이 개입 하셨음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돈은 동역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선교편지를 통해 읽으시고 많은 분들이 마음 아파하시며 위로해 주셨습니다. 어떤 동역자분은 자신의 점심식사비를 모아서 보내주기도 하셨습니다. 혹시나 ‘이 일로 저희 가정이 선교에 낙심할까’ 위로와 축복의 말씀을 해 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제 이 일은 우리 모두의 기도응답이 되었습니다. 모든 동역자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할렐루야!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1. 미국이민자 추방에 따른 치안문제

미국의 불법체류자 추방정책으로 과테말라 사람들 또한 여느 중남미와 마찬가지로 추방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비행기 두대로 불법이민자들을 돌려보냈습니다. 하루아침에 직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은 과테말라로 돌아와도 방황하게 마련입니다. 이로 인해 중남미의 치안은 더 불안한 상태입니다. 지난주 대한민국영사님과 선교사들과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역시 치안이었습니다. 몇주전 과테말라 시내에서 여군 대위가 대낮에 헬멧도 쓰지 않은 오토바이 강도들에게 살해를 당했습니다. 대담한 그들의 범죄와 수십 개의 총탄의 흔적이 그 심각성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실탄50발 Q170께찰( 21달러), 총은Q3500께찰(450달러)이면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퇴근시간 새벽4~오전8, 오후4~8시 차가 막히는 시간 창문으로 총을 드리대며 협박하는 강도를 조심 할 것, 그리고 당황하여 뒷걸음질 치거나 소리지르면 총을 맞을 수 있다는 주의사항 등을 들었습니다.
”과테말라 사람들이 선량해서 칼은 못쓰지만 총은 쏠 수 있다”는 경찰영사님의 말이 공감이 되며서도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총기 없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땅의 치안과 또 저희 가족의 안전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수시로 분화하는 과테말라 푸에고화산

2. 과테말라 교회개척(첫 삽을 뜰 수 있게)

보리스목사와 함께하는 예배공동체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교회건축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배를 사모하는 성도들, 전세계 어디나 예배하는 사람들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3. 과테말라 다음세대에게 성경을

힉교에서 사역을 하다 보니 과테말라의 다음세대가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와는 또 다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수업시간 만큼은 오롯이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고 찬송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동안 말씀으로 가르쳤던 아이들 중에 3학년 아이들이 이제 졸업을 합니다. 과테말라 소도시 대부분의 아이들의 학업이 중학교까지입니다. 소수의 아이들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 고등학교를 가고 또 그 가운데 아주 극소수의 아이들만 대학에 진학합니다. 이제 졸업하는 아이들은 우리를 못 볼 것 같아 연락처를 물어옵니다. 어린 나이에 사회로 나가는 이아이들에게 무엇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제가 어릴 때 주일학교에서 받았던 예쁘고 평생 소장 할 만한 튼튼한 성경이 떠올랐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책이 비싸고 귀하다 보니 성경 또한 귀합니다. 성경이 아이들의 평생의 길라잡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입니다) 과테말라 다음세대를 위해 성경책을 후원해 주세요.

  • 성경책 한권 - Q200께찰(약36,000원) 후원, 필요수량은 100권

과테말라선교소개 1분 영상링크 : " target="_blank">


과테말라 선교동역 및 교회개척 후원계좌

SEED선교회)하나은행183-939318-26637 SEED(최민기)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톡아이디 the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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