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중교회(Congregational Church)는 기독교 교회 조직 중 하나로, 교회 구성원 전체가 집합체를 이루고 교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공동으로 내리는 것을 강조하는 원리입니다.
회중교회는 개인의 삶과 신앙 생활에 대한 자유, 교인들이 모든 중요한 결정에 참여하는 권리, 그리고 교인들의 의견이 교회 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이는 중앙집권적인 교회 체제와 대조적입니다.
회중교회 원리는 성경에서 유래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가 서로의 이익을 도모하고 함께 자라나야 한다는 뜻으로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면 나도 그들 중에 있으리라”는 구절을 인용하면서 표현하였습니다(마태복음 18:20).
회중교회는 그리스도교의 다양한 분파와 교파에서 창립되었으며, 뉴잉글랜드 회중교회와 미국 콩고리게이션리스트교회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각 지역사회별로 구성되어 있는 지방교회 형태로 주로 나타나며, 이들이 대부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중교회 체제는 중앙 집권적인 교회 체제에 비해 의사결정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며, 교회 구성원 간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 교회의 상황과 상황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체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