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통계

 

2015년 인구센서스 통계를 바탕으로 광역시도별 기독교(개신교)인 수와 관련 몇 가지 통계를 내었습니다.

기독교인의 수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지 여부에 논란이 있지만 여러 가지 파라미터들에 대한 상대적 비율은 인구센서스가 전수조사이기 때문에 오차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절대 기독교인 수보다는 상대적 비율에 대한 데이터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첫번째로, 광역시도별 기독교인의 인구수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로서 모든 자료의 기본이 됩니다. 수도권 도시들인 경기, 서울, 인천이 기독교인 수 기준으로  1,2,3위 입니다.  그 중 서울, 경기가 다른 광역시도와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부산의 경우 한국 제2의 도시지만 기독교인 비율이 낮기 때문에 기독교인 수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두 번째로는 광역시도별 인구대비 기독교인의 비율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한국 전체 인구대비 기독교(개신교)인 비율은 19.7 %입니다.  전국 기독교인비율 보다 높은 지역은 수도권과 호남지역 그리고 대전, 광주 광역시입니다.  기독교인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특별자치시로 10 %이고 가장 높은 곳은 전북으로 26.9 %입니다.   광역시도의 기독교인 비율 중 한국 전체 기독교인 비율 보다  높은 곳이 9군데이고 적은 곳이 8군데입니다. 수도권 지역은 인구도 많지만 기독교인 비율도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역시도별 기독교인 비율을 차트지도로 표현했습니다.  차트지도의 색이 진할수록 기독교인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옅은 색이 10 % (제주도)이고 가장 진한 색이 26.9 % (전북)입니다. 대체적으로 동쪽이 옅고 서쪽이 진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인이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분포해 있는지 지역별 기독교인 비중을 조사하였습니다. 아래의 파이그래프는 전체 기독교인이 각 지역별로 어떻게 분포하고 있는지에 대한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역의 기독교인 비율이 높다 하더라도 지역의 인구 자체가  작으면 기독교인 비중은 작습니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서울과 경기도의 경우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 비율도 높기 때문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연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의 기독교인은 전체의 58.4 %로, 전체 기독교인의 60% 정도가 수도권에 살고 있습니다.  즉 수도권이 규모기준으로 기독교활동이 가장 활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기독교인 중 절반 정도가 서울과 광역시 등 대도시에 살고 있는데 한국의 도시화율이 높기 때문에 중소도시까지 포함하면 절대다수의 기독교인이 도시지역에 산다고 할 수 있습니다.